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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관법

선호흡을 기본으로 정적 수련을 위주로 하는 영정관법

선호흡

정적 수련을 위주로 하는 영정관법은 선호흡을 기본으로 하여 앉아서 하는 영정좌관, 선 자세에서의 영정입관과 움직이면서 행하는 영정행관이 있다.

조신법_자세를 바로잡는 법

참선은 결가부좌를 원칙으로 하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반가부좌를 해도 좋다. 물론 수련이 진행되면 서서 하거나 누워서 하거나 또는 걸어가면서 하는 방법도 있다. 이 중에서 결가부좌는 가장 심신이 안정되는 방법이지만 초보자들에게는 힘든 자세이다.

가부좌는 ‘발을 접는 법’을 말한다. 먼저 반가부좌는 양 다리 중 좌우 어느 한 쪽 다리만을 상대 쪽 다리 장단지 위에 얹는 방법을 말하며, 결가부좌는 양쪽 다리를 다 상대 쪽 다리 장단지 위에 얹는 방법을 말한다. 이 때 어느 경우에나 양쪽 무릎이 정확하게 땅바닥에 같은 무게로 닿아야 하며 몸이 삼각형을 이루어 땅에 닿음으로써 몸의 중심 역시 삼각형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

손은 오른 손을 왼쪽 다리 위에 놓고 왼쪽 손바닥을 오른 손 손바닥 위에 놓는다. 엄지 손가락은 서로 가볍게 맞대어 손톱과 손톱이 맞닿게 한다.

턱은 당기며, 눈은 반쯤 감은 상태에서 코를 보고 코는 입을 보며, 입은 마음을 본다. 이 때 입술과 이빨은 가볍게 맞물어 다물고 혀 끝은 입 천장과 입술이 닿는 곳에 댄다.

이상과 같이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은 선호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심신일여, 즉 우리들의 마음과 몸은 일체라는 것이다.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자세나 호흡을 바로잡아야 한다.

삼토법(삼토식)

반가부좌나 결가부좌를 하고 자세를 잡은 다음 균형을 잡기 위한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하고 나면 몸 안에 있는 모든 더러워진 탁기를 몸 밖으로 뿜어내기 위해 삼토법을 먼저 한다. 삼토법을 할 때는 숨을 내쉴 때, 입술을 가볍게 열고 이를 다문 상태에서 ‘츠으’하는 소리를 내며 온 몸의 탁기를 밖으로 내보낸다는 의식을 하고 입으로 내쉰다. 이와 같은 호흡을 3회 하는 것을 삼토법이라 한다.

조식법_호흡을 바로잡는 법

호흡은 내쉬는 날숨, 들이쉬는 들숨과 숨을 멈추는 지식이 있다. 호흡을 바로잡는 조식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들숨보다 날숨을 더 길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호흡은 천천히 해야 한다. 유유히 천천히 들이마시며, 그보다 더 천천히 부드럽게 내쉰다. 이와 같이 호흡을 천천히 함으로써 호흡 수를 줄이면 심장의 부담이 많이 덜어진다. 일상 생활에서도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나 운동을 하거나 정신적으로 흥분했을 때에는 호흡이 빨라지면 호흡 수가 증가하여 먼저 심장에 많은 부담을 주며, 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호흡이 빨라진다.

호흡은 조용히 깊게 해야 한다. 호흡을 할 때 코에 새의 깃털을 갖다 대어도 전혀 움직임이 없을 정도로 조용히 해야 한다. 호흡은 또한 깊게 해야 한다. 의식을 배꼽 아래쪽 단전에 집중함으로써 코 대신 단전을 통하여 호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함으로써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다. “숨이 턱에 찬다”거나 “숨이 넘어간다”는 표현과 같이 몸에 이상이 생기면 호흡이 빠르고 얕아진다.

호흡은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고르게 해야 한다. 들숨은 성급하지 않게 유유히 가늘고 섬세하게, 전체적으로 고르고 균일하게, 그리고 아랫배 깊숙하게 들이쉬어야 한다. 날숨은 내쉬는 흔적이 없을 만큼 아주 고요하게,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천천히, 급하지 않고 완만하게, 그리고 내쉬는 들숨보다 길게 하여야 한다.

천천히, 조용하게, 길고 깊은 호흡을 고르게 하는 것은 실제로 해 보면 어렵다. 이러한 호흡이 가능하려면 전신에 힘을 빼어야 한다. 어깨에도, 팔에도, 그리고 배에도 힘을 빼야 하며, 전신의 무게를 몸에 가장 밑에 놓을수록 좋다. 호흡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가 있다.

-풍: 코로 숨이 들어오고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하며, 이처럼 소리가 나는 것은 마음이 산란하다는 증거이고 마음이 산란하면 할수록 숨은 더욱 거칠어진다.

-천: 들락날락하는 숨소리는 없지만 숨이 고르지 못한 것을 말한다.

-기: 소리도 없고 고르지만 호흡에 대한 의식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식: 숨소리도 없고 거칠지도 않으며 호흡에 대한 의식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바른 호흡은 식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

수식관

선호흡을 할 때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망상이 떠오를 때, 자기의 호흡을 마음으로 세는 것을 수식관이라고 한다. 숨을 세는 방법에는 날숨에 하나, 들숨에 둘과 같이 열까지 세는 출입관, 날숨을 ‘하’로, 들숨은 ‘나’로 세 나가는 출식관과 들어오는 숨만 세는 입식관이 있다. 이와 같이 숨을 세는 것에 의식을 집중하면 잡념이 사라진다. 그러나 숨을 세는 수식관이 잘 되게 되면 다음에는 수를 세는 노력을 버리고, 즉 수에 대한 의식을 버리고 다만 숨의 출입에만 몸과 마음을 다 맡기는 수식관으로 바꾸어야 한다. 보통 때는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특별히 의식하는 경우가 없다. 이처럼 호흡에 대한 특별한 의식을 버리는 자연스런 상태를 수식관이라 한다.

영정좌관

영정좌관과 영동좌관은 선호흡을 익히는 것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맑은 정신과 집중력을 기르며 평정한 마음을 가꾸는 수련법으로 호식, 지식, 흡식의 세 단계가 여러 동작으로 이루어진다. 이 호흡법은 좌관, 입관, 행관 등 금강영관의 모든 동작에 수반되는데, 정적인 수련에서도 호흡과 수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동작으로 이루어진다.

영정좌관은 준비 자세에서부터 17개 동작으로 구성되는데 주로 법륜을 발현하고 정, 기, 신의 조화를 이루어 삼매를 구하는 수행법이다. 동작을 행할 때는 깊은 호흡의 삼매에서 전신의 힘을 뺀 상태에서 부드럽고 천천히 움직이지 않는 것 처럼 동작한다. 한 동작과 동작의 시간은 일정하게 두고 호흡에 따라 그 간격을 조절한다.

영정입관

영정입관은 서 있는 상태로 움직이며 호흡과 동작, 의식을 일치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몸 전체에 기가 원활하게 유통되도록 한다.

영정입관은 깊은 선호흡과 이완된 자세에서 마음의 의지로(반사신경에 의해 습관된 동작이 아닌) 움직이는 부드럽고 느린 동작 속에서 마음과 함께 흘러가는 기(생명의 리듬)를 조화하는 곳에 우주의 신비와 선정의 법열을 느낄 수 있다. 영정입관은 준비 동작을 제외한 12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정행관

영정행관은 행, 주, 좌, 와, 어, 묵, 동, 정, 반, 공 등의 동작으로 구성되며, 지대체라고도 한다. 지대체는 물질의 사대요소(지, 수, 화, 풍) 중 흙에 속하는 개념으로 위에서 말한 10개의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적 수행에 속하는 영동행관의 승형의 기본체가 되며 이 지대체를 수행하지 않고는 승형의 권법을 배울 수가 없다.

지대체의 수련에 앞서 오체유법(선요가)을 통해 충분히 심신을 이완시킨 뒤 본 수련에 임해야 한다. 호흡법은 동작마다 다르며 들이마시고, 멈추고, 내쉬는 3단계의 호흡이 언제나 동작과 일치해서 흐트러지지 말아야 하며, 처음 준비자세에서의 고요함이 동작이 다 끝났을 때도 숨결이 고르게 흐트러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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